▲ 복흥 봄배추 출하 사진

순창 복흥 봄배추가 쌀 대체 작물로 각광받으면서 농업인들의 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복흥면은 올해 47농가 112ha에서 봄배추 출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0a당 150만원으로 계약재배가 이뤄졌다.

100%계약 재배가 이뤄지면서 복흥면에서는 봄배추가 쌀가격 폭락으로 인한 벼 대체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봄배추의 경우 수확이 완료되면 7월 초까지 논콩을 재배하는 이모작이 가능해 경제성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실제 봄배추가 효자 작목으로 인기를 끌면서 복흥면에서는 지난해 논콩 재배 면적이 168ha 였으나 올해는 251ha로 83ha 증가했다.

최면식 복흥면장은 “쌀값 폭락으로 우리 농촌에서도 이제 새로운 대체 작목이 절실히 필요하다” 면서 “봄배추는 틈새시장이 넓고 이모작이 가능한 작물인 만큼 농민들이 재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새로운 소득 작물 발굴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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