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접수를 받는다.

공모 대상 지역은 동충동·죽항동·금동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 구역(1.12㎢)으로, 분야는 도시재생이나 공동체 활동과 연관된 사업이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도시재생대학 참가자, 대상지역 거주자 및 사업체 종사자에게는 우선권이 주어된다. 단, 3명 이상이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지원금의 10%는 자부담이 포함돼야 한다. 다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자부담이 없어도 된다.

공모신청은 남원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나 남원시청 도시과에 이메일이나 방문접수하면 되며, 문의는 전화(063-620-6472~3, 063-635-9391)로 하면 된다.

남원시는 도시재생의 성공과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주민 및 지역 활동가의 능동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시민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오는 20일 남원문화원 1층에서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어 공모사업에 대한 취지와 예산지원,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8건의 공모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첫 공모사업의 성과와 주민 참여도에 따라 향후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주민참여형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기획하고, 스스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다방면의 공모사업을 통해 활기찬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 단체가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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