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축구단 박경훈 감독(전주대학교 경기지도학과 축구전공 교수)이 전주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전주대는 14일 대학본관 접견실에서 이호인 총장과 박경훈 교수,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박경훈 교수는 “제가 선수 할 때와 비교하면 많은 부분에서 운동여건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과 제자들이 운동에 매진하길 바라며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싶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호인 총장은 “훌륭한 교수님이 학교를 잠시 떠나 있어서 안타깝지만 현재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전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례인사를 전했다.
  박경훈 교수는 U-17청소년대표팀 감독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을 거쳐 현재 성남FC 축구단의 감독으로 재임중이다. 1980년부터 1990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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