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통시장 화재, 폭염대책 등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재난안전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도 및 시군이 참여하는 안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16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김일재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및 시군 안전분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시장 야시장 안전대책, 지역특성에 적합한 도민참여형 훈련 실시, 2017 여름철 폭염대책 등 재난안전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2014년 개장한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에 취약해 도와 전주시, 소방서 등은 소화기 비치, 피난동선 안내 및 동선 확보를 위한 물건적치 금지 등 안전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재난안전 훈련을 지역특성에 적합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 및 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매뉴얼 개편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폭염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폭염 대비 TF팀 운영, 무더위 쉼터 확대, 재난도우미 운영, 취약계층 보호 및 폭염대응 도민행동요령 홍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6월부터 9월 초까지 100일간을 도민안전 특별대책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7개 실국이 참여해 가뭄·폭염·도시침수·물놀이 등 15개 분야를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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