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 55분께 익산시 마동 동산병원 인근 교차로에서 김모(55·여)씨가 몰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남편 박모(63)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운전자 김씨도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부러졌지만 전선이 끊어지지 않아 정전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시설 복구 작업을 펼쳤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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