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 50분께 전주시 반월동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서 전북현대 전 스카우트인 A씨(50)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출근한 전북현대 구단 직원이 목을 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3년 심판 2명에게 뒷돈을 건넨 사실이 적발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고 9월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02년부터 전북현대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A씨는 당시 사건으로 직무가 정지돼 구단을 떠나 있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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