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역 수채화 작가들이 빚어온 물빛 축제, 올해도 계속된다.

‘제5회 전주‧광주 물빛수채화 교류전’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미리내 4실에서 진행 중이다.

전주물빛수채화회(회장 최인수)와 광주물빛수채화회가 합동전을 갖는 건 올해로 5년째. 두 단체가 명칭이 같고 추구하는 목표도 같아 2013년 합동전을 연 걸 계기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 사이 작업도 다채롭고 깊어졌다.

올해는 최근 발전하고 있는 수채화 표현기법들을 연구하고 반영한 작품들 위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인수 회장은 “두 곳의 교류가 만남을 넘어 성숙의 단계에 들어섰다. 서로의 얼굴이 익어가는 만큼 작품의 깊이도 더해지고 있다”면서 “저마다의 작품세계를 넓히고 두 곳 간 정서적 차이를 이해 및 존중하는 시간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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