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위해 임실군청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6일 임실읍사무소, 문화관광치즈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은 임실읍 장재리 양모씨(85세) 농가를 찾아 배 과수원 3,300㎡의 배봉지씌우기 등을 실시했다.

이날 대상농가인 양씨는 “고령화 및 이농현상으로 농촌의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행정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같은날 덕치면사무소와 건설과 직원 30여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적기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곡리 안하마을 윤모씨(70세) 양파농가를 찾았다.

농기계 수확작업이 어려운 양파는 많은 일손을 필요한데 수확작업부터 선별, 환경정리까지 실시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다.

군 관계자는 “요즘 농촌지역 가뭄과 AI발생 등으로 농가들이 정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아픔을 이해하고 어려움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실군 및 읍․면사무소에서는 “농촌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설치 하고 대상농가, 지원시기, 작업내용을 사전에 파악해 일손돕기 대상자와 지원 희망자 간 인력을 알선하고 있어 농촌의 인력부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