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에 소재한 지리산처럼 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참기름과 생들기름이 국제 관능품질평가 어워드기관인 iTQi(International Taste & Quailty Instiute)의 우수 품질인증인 ‘국제우수미각상’을 수상했다.

지리산처럼(영) 정정은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에서 벨기에 국왕의 특사로 한국을 방문한 아스트리드(Astrid) 공주로부터 직접 인증서와 메달을 받았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iTQi는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식음료 품질평가 기관이다.

iTQi의 심사위원은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와 골 밀로(Gault-Milau) 등에서 능력이 입증된 세계적인 미식가들로 구성된다. 유럽 내 15개국 요리전문가협회와 소믈리에협회에서 선발한 135명의 품평단이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심사한다.

출품작에 대한 철저한 중립성과 엄중한 심사로 정평이 나 있어 iTQi에서 인증을 받는 것은 대단한 영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통방식으로 저온압착해 생산하는 지리산처럼(영)의 생들기름은 이번 평가에서 별 2개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의 전통 식용유지인 생들기름이 맛의 품격과 육안적 만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 것.

생들기름은 한국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식용유지로, 이번 평가를 통해 건강하고 전통적인 생들기름의 인식 제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처럼(영) 정정은 대표는 “몸에 좋은 식용유지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생들기름이 국제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만큼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식용유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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