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관내 농업인에게 유기질비료 및 부산물비료 약 75만4천포, 12억여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국비 배정액과 배정기준량 축소로 농업인에게 배정된 양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 추가 지원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에 진안군은 당초 확정된 농업인의 수령의향 조사를 실시하고 자체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배정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유기질비료 사업포기 물량을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 받아 10월 15일까지 추가로 필요한 농업인에게 배정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산물비료 2종(가축분 퇴비, 퇴비)이며,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가와 농지로 한정된다.

아울러, 진안군은 올해부터 농가에서 비료를 배정받은 후 포기를 원할 경우 해당 포기서를 제출해야하고, 포기의사를 밝히지 않고 미 수령하는 경우 차년도 50%이내 배정 등의 페널티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농업인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비료를 필요한 만큼 신청하고, 비료가 남거나 영농이 불가해 비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지역농협에 포기의사를 알려주면 군에서 추가 배정을 통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등 불용액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