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동체 문화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공동체 문화를 넘어 수익창출 모델을 발굴한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하반기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하반기 사업에는 총 6개 유형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며, 특히 공동체 자립을 위한 수익창출예비형이 새롭게 추가했다.

수익창출예비형은 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얻고, 자립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으로 발전하기 위한 준비단계를 지원한다.

이 유형에서는 아파트공동체가 창업공동체로 가는 전문교육을 받거나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단, 최소 1회 이상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에 참여한 공동체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립을 위한 수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러 번 제기됐다”며 “이번에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수익창출예비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진행했던 유형들에 대해서도 공모를 진행한다.

공동체 활동 사업유형으로 아파트형(1개 단지 아파트 전체 주민화합 모임), 동아리형(1개 단지 내 주민 프로그램 모임), 연합동아리형(2단지이상 주민프로그램 모임), 단지연합형(2단지 이상 주민 간 행사모임), 이웃사촌형(라인, 동별모임)이 있다.

이들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은 다음달 13일까지 접수받으며, 완주군 아파트 소재 아파트 주민 협의체면 신청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후 2시 완주군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개별상담은 공동체지원센터(714-4777~8), 각 아파트에 게시된 아파트 현장활동가를 통해 가능하다.

박성일 군수는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이 3년째를 맞았다. 이제는 자립 가능한 공동체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수익창출 예비형을 신설하는 것처럼 변화하는 주민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르네상스 사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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