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요천과 풍촌천의 합류지점인 금지면 창산리 일대에 인도교가 설치된다.

남원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익을 도모하고 요천100리길과 연계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요천과 풍촌천 합류지점에 인도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인도교는 남원 도심을 흐르는 요천의 지류하천 중 광치천, 옥율천, 대곡천에 이어 마지막으로 설치되는 것.

총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폭 3.0m, 길이 56.3m의 인도교를 오는 9월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교의 상판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목교 형태로 설치된다.

그동안 요천~풍촌천 합류지점에는 인도교가 없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국도 17호선의 금지교를 우회 통행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인도교가 설치되면 교통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하천 경관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