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점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부분적인 리모델링 추진을 협의하는 등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점에 따르면, 시설 노후화 및 입지 여건 등으로 인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지난 1999년 개점 이후, 18여 년 동안 도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노후화된 시설을 비롯해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찾아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면서 농협 하나로클럽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

더욱이 추후 만성법조타운 조성 등으로 인해 잠재력이 큰 만큼 내부적 자구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점은 전주 지역 대형유통업체 중 전주지역에 법인을 두고 있는 유일한 회사다.

본사를 지역에 둔만큼 우리 지역 농산물의 중간유통 비용을 줄여 산지 농민들에게 제 값을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싸게 농산물을 공급하는 순기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농산물 판매 비중도 국내산 농산물의 최대 판매처인 만큼, 전주점 역시 도내 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8월 경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한 전북지역본부 신축지에 300평 규모의 분점 개장도 계획하고 있어 도내 소비자들의 눈길 잡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식자재 매장의 모바일 웹 구축도 새로운 트렌드에 발 맞춰 나가고 있는 노력 중 하나. 모바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모바일 웹을 구축해 웹 주문 배송을 진행해 전 연령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점 관계자는 “만성법조타운이 조성되면, 지리적으로 유리한 부분에 있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식자재매장 모바일 웹 구축 및 부분적인 리모델링 추진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