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무주가 낮 최고기온 33.5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장수와 순창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무주가 33.5도로 가장 높은 낮 기온을 보였으며 이어 남원 33.3도, 임실 32.6도, 순창 32.5도, 완주 32.2도, 익산 32.1도, 정읍 32도, 전주 31.8도, 진안 31.1도, 장수 30.8도, 고창·김제 30.5도, 부안 29.8도, 군산 29도 등이다.

지난 16일과 18일 전주·익산·정읍·남원·임실·무주·진안·완주 등 8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2개 지역이 추가되면서 모두 도내 10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같은 무더위는 21일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21일부터 낮 기온이 29도에서 31도로 차츰 떨어지다 오는 25일 전후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는 21일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낮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고 온열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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