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창군수배 당구대회가 이동민(전주, 탑스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밖에 김홍철(익산, 브레통) 선수가 준우승을, 박성근(전주, 탑스핀) 선수와 이봉규(정읍, 30bc)선수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내 생활체육 당구인의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박우정 군수와 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명식 도의원, 이경신, 조민규 군의원,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올해 처음 열린 ‘고창군수배 당구대회’는 고창군당구연맹 회원들이 참가자 모집부터 대회장 준비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직접 준비해 적은 예산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당구의 생활체육 정착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예석 고창군 당구협회 회장은 “첫 대회임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력으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당구가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우정 군수는 “당구는 이제 남성들의 스포츠만이 아닌 여성과 학생들도 즐기는 대중화된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뿐 아니라 ‘청소년 포켓볼대회’도 개최하는 등 앞으로 당구가 건전한 여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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