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현실화를 위해 매년 지적기준점 일제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안천․ 동향․ 상전․ 용담 지역을 노선별로 전수 조사한 결과 기준점 452점이 무단으로 망실․훼손되어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도본부 진안지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사고 점수에 대해 선점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올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지적측량 전문가 20여명을 투입해 최첨단 GNSS(위성)측량을 실시, 133점을 재설치 완료했다.

현재 지적기준점은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을 위해 일본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대삼각측량을 실시해 대삼각점(절영도~거제도) 연결 설치하고 2~4등 삼각점을 설치 후 측지망 사업을 시행, 10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으나, 오래된 측량방법 및 장비 등으로 측량성과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진안군은 추가적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진안장수지사와 오는 7월경 80여점에 대해 자체 재설치 협의 후 불필요한 지적기준점에 대해 폐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측량의 신뢰성을 증대시키고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지적측량 성과를 제시하기 위해 오는 7 ~ 10월까지 진안읍, 부귀․정천․주천면을 노선별로 나누어 전수조사 후 지적기준점 망 구축을 재정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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