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박동화 연극상’ 수상자로 김정수(58·전주대 문화융합대학 교수) 씨가 낙점됐다.

(사)전북연극협회(회장 정두영)가 주최하고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류영규)가 주관하는 상은 전북연극 중흥기를 창출한 고 박동화 선생을 기리고 뜻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올해는 김정수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운영위원회는 “극에 대한 탐구와 실험정신으로 여러 극예술 분야 접목,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이란 비전을 실현했다”면서 “희곡과 한국현대연극사를 연구하고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들을 양성하는 등 연극과 극예술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씨는 다수의 극을 쓰고 연출했으며 ‘박동화 연구’ ‘한국현대연극사의 쟁점별 소고’ 등의 논문을 썼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장,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 공연기획실장 및 상임연출,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술감독을 지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5시 전주체련공원 박동화 선생 동상 앞에서 개최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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