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월명동(동장 이건표)에서는 관내 주요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에 군산시간여행마을에 걸맞은 이색적인 쓰레기 투기방지 안내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월명동은 일반 쓰레기 투기방지 경고판 대신 파스텔톤의 색채를 입히고 소설 ‘탁류’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사체를 인용해 구수한 지역 사투리를 경고표지판 문구로 활용했다.

이건표 동장은 “딱딱하고 고압적인 내용을 지양하고 위트있는 문구와 감성적 그림을 소재로 안내판을 제작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시선과 공감을 이끌어내어 불법투기 방지 계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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