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0가구 중 3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가구 70만 9000가구 중 22만 2000가구(31.3%)가 1인 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전체가구 70만 2000가구 중 1인 가구가 21만 5000가구(30.6%)임을 감안하면 3.3%포인트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도내 1인 가구 고용률은 51.3%로 지난 2015년 49.5%보다 1.8%포인트 증가해 전년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보면, 1인 가구는 527만 9000가구로 전년대비 16만 9000가구 증가했고, 1인 가구 비중 역시 27.8%로 전년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성별 비중은 여자(56.5%)가 남자(43.5%)보다 13.0%포인트 많았고, 혼인 상태별 비중은 기혼(59.1%)이 미혼(40.9%)보다 18.2%포인트 많게 나타났다.

1인 가구의 고용 현황은 취업자인 1인 가구는 290만 9000가구로 전년대비 6만 6000가구 증가했다.

취업자인 1인 가구를 연령별로 보면 30~39세인 ‘30대’가 65만 7000가구(22.6%)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이 64만 5000가구(22.2%), ‘50대’가 56만 6000가구(19.5%) 순으로 조사됐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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