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숙)는 21일 순창군 쌍치면 금성리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제철 수확을 앞둔 농가에서 일손 부족은 물론 판로까지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 자치위원들과 직원 등 20여명이 합심해 실시하게 됐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블루베리 수확과 포장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고,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식과 중식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손 돕기 후에는 현장에서 수확한 블루베리를 직접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였다.
김영숙 위원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여러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농가 일손 돕기에 참여해 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더불어 위원들 간에 소통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