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서울대 이상국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약용작물인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이 항염증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염증이 생긴 생쥐를 대상으로 679여점의 시료를 적용한 결과, 이들 3가지 식물이 항염 효능이 우수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특허 출원됐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산업화할 계획이다.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가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이들 약초는 다양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기존 항염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식물성 소재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항염증제를 필요로 하는 비염, 기관지염, 간염, 천식,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기능성 소재로도 활용 가능하다. 
더불어, 항염·항자극 활성을 이용해 약학조성물 및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활용 및 화장품 원료 사용도 가능해 농가 고부가가치 작물로 재배될 기회가 높아졌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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