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예비 ‘IT마스터’를 모집한다.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본부장 김영준)는 오는 8월 13일까지 ‘스마트클라우드 IT마스터(이하 SC IT마스터) 과정’에 참여할 34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SC IT마스터’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해 오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해외취업 연계 교육과정이다.

교육생들은 약 11개월 동안 해외 ICT 기업 취업에 필요한 ICT 및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수료 2개월 전, 해외 취업박람회 참여를 통해 취업에 나서게 된다. 2020년 동경올림픽 개최 등 소프트웨어 개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일본이 주요 해외취업 대상국이다.

특히 일본 IT 기업의 ‘SC IT마스터 과정’ 졸업생들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 IT기업들이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커머스 기업인 ‘라쿠텐(Rakuten)’은 지난해 ‘SC IT마스터 과정’졸업생들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처음으로 졸업생 채용을 확정했다. 소프트뱅크, 에이팀 등 50여개의 일본 IT 기업들 역시 해마다 채용의사를 꾸준히 타진해 오고 있다.

선발대상은 전공과 무관하게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이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 교육장소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ICT교육센터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차 과정설명회를 열고 예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와 일본 IT 기업 취업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신청 및 지원서 접수는 SC IT마스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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