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올해 상반기 53개 마을 1,856가구에 옥내 마을방송시설을 설치 완료한다고 밝혔다.

옥내 마을방송시설은 마을관리자가 어느 곳에서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손쉽게 방송 할 수 있어 각종 군정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수 있다.

특히 관내 폭우, 폭설 등 재난‧재해의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파로 마을 단위별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7개 읍면 206개 마을 전체에 마을방송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는 일제 전화방송체계를 확립, 군민과의 소통 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옥내 마을방송시설 구축사업은 마을회관 노후 옥외 앰프시설을 교체하고 각 가정에 수신단말기(스피커)를 설치 해주는 사업으로 이번 구축사업은 53개 마을 1,856가구에 사업비 8억8600만원을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마을회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가구는 방송을 듣지 못하거나, 관리자 부재 시 긴급사항을 전달하지 못하는 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다.”며“옥내 마을방송시설 구축으로 군민에게 군정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유사시 신속한 재난‧재해 정보 전달로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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