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종자산업 연구 개발 및 교육부 프라임사업 수행을 위해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와 ㈜지에스바이오(대표이사 김선일)가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도종 총장과 김선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라 원광대 PRIME사업 지역특화 종자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인력 및 학술정보 등을 교류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각종 체험 학습활동과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해 육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육종산업 연구를 통해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취업활동 활성화 등 국가 및 지역사회발전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원광대 프라임사업의 육종 특화전략에 맞춰 해외종자산업 진출을 위한 연구 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으로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존 씨감자의 문제점인 바이러스 감염을 개선하고, 수확량이 획기적으로 증대된 무병씨감자를 개발한 ㈜지에스바이오는 김제시 광활면과 경기도 화성시에서 시범 재배를 통해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광활면에서는 기존 수확량의 1.5배, 화성시에서는 2~3배의 수확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에스바이오는 4종의 특허와 1종의 실용신안특허를 갖고 있는 가족벤처 기업으로 자체 기술개발 연구 중 원광대 프라임사업단과 협업을 위해 경기도 안성 연구소를 분리, 2017년 1월 익산시 웅포면 유리온실(7,500평)로 재배시험장을 확장 이전해 씨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유전자 조작이 아닌 첨단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기술로 다양한 작물에 적용이 가능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김도종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품종의 세계화 전략을 목표로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에 농업연구소를 구축한 원광대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육종사업의 해외진출을 함께 모색하고, 원광대 프라임사업단 육종 특화전략에 맞춰 고구마, 호접난, 딸기, 선인장, 백합 등 육종을 통한 실용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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