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대한민국 유일의 치즈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교장 설동주)의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국 체험캠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21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선진국 체험캠프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2학년(치즈과학과, 조리과학과) 전학생이 참여해 100여년의 치즈 역사를 가진 일본 북해도 지역으로 다녀왔다.

치즈 공방 견학, 유제품 제조과정 참여 등 현장 실습위주의 과정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국내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노하우를 습득했다.

또한 참가 학생의 치즈·조리분야 전문지식을 높여 역량을 강화하고 특성화고 설립목적에 맞는 취업과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허다운 학생은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 체험할 수 없는 여러 치즈 공방들과 목장들을 직접 방문해 치즈를 만들고 다양한 관련 상품을 견학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견문을 넓히고 노하우를 체득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심민 군수는 “선진국 체험캠프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기술을 배워 임실N치즈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자라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 선진국 체험캠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30여명 이상의 학생이 해외로 나가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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