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보석의 도시 익산 제3산단 패션단지에 2개의 유망 기업이 새둥지를 틀고 입주신고를 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2일, ㈜익산체인, ㈜fs글로벌과 익산 제3일반산단 패션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익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구자원 ㈜익산체인 대표, 이창준 ㈜fs글로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익산체인은 낭산면 구평리 1519번지 1만653㎡ 부지에 20여억원, ㈜fs글로벌은 낭산면 구평리 1546번지 5만379.9㎡ 부지에 15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2개 기업은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패션단지에 공장을 건축할 예정이며, 2018년 정상 가동될 경우 익산체인 약 30여명, fs글로벌 약 15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익산체인은 30년 넘는 주얼리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반지, 팔찌, 목걸이 등 패션 주얼리 제품을 서울지역 등에 전량 납품을 하고 있다. 특히, 구자원 대표는 익산시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동하며 기업의 실체파악이 어려워 인적자원 활용이 요구되는 주얼리 산업의 특수성을 보완해 2012년도부터 중국진출 주얼리 기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fs글로벌은 의류 및 의류 부자재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물 없는 염색가공을 시도해, 이를 바탕으로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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