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1일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75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와 긍정적 훈육’이라는 주제로 한누리전당 다목적실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드림스타트,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기본 권리 인식을 교육함으로써 아동이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 및 종사자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 임선영 강사는 아동권리와 체벌, 아동학대 발견 및 신고, 아동을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지도하는 긍정적 훈육 방법에 대해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동은 권리의 주체이면서 의무이행자로 다른 사람의 권리도 존중하고 지켜야하는 책임이 있으며 아동의 권리와 존엄성을 침해하는 체벌은 엄연한 폭력으로 사랑의 매는 없다고 강조했다.

강민채 드림스타트팀장은 “아동권리교육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인권 감수성을 높여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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