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옥도면 무녀도 서측해상 항로상 암초에 항로표지인 무녀도서단등표를 설치 준공하고 이달말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녀도서단등표(기초기준 높이 9.8m)는 야간에 백색등화를 매 15초마다 9번 불을 밝히는 무인표지로 등표의 불빛을 인지할 수 있는 거리는 9해리(약 16km)이다.

홍상표 청장은 “이번에 등표가 설치된 암초의 경우 무녀도와 선유도 사이 항로상에 위치한 간출암으로 간조시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만조시에는 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아 그동안 주변 통항선박의 안전운항에 장해 요인이 돼왔다”며 “이번 등표 설치로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해상교통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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