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가 모범적인 자세로 배움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각급부대 부사관들을 위한 '학록(鶴麓)장학금'을 23일 수여했다.

㈜풍산그룹의 후원과 (재)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으로 수여되는 학록장학금 전달은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부사관 150명(육군 98명, 해군 22명, 공군 23명, 해병대 7명)에게 지급됐다.

장학금은 풍산그룹의 창업주인 故 류찬우 회장의 호를 따 제정됐으며 육·해·공·해병대 부사관 중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면서 부사관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금을 받은 김수정 중사는 "학업에 힘쓰고 있는 부사관들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후원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직무 수행과 더불어 학업에 정진하여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명예로운 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부사관이 미래 육군의 주역으로서 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후원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 2010년 설립됐다.

발전기금은 육군 부사관 발전과 학술연구를 통한 역량 강화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부사관이 미래 육군의 주역으로서 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후원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0년에 설립되었으며, 육군 부사관 발전 및 학술연구에 목적을 두고 각종 시상식, 장학금 수여, 국내·외 교육연수와 학술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육군 부사관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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