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정규직 청년 10만명 채용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난 2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사람중심·소득주도 성장과 경제민주주의가 중소기업계 입장과 일치한다"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속도감과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방안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단체장 등이 참가하는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900여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주요 사업으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13곳이 청년 정규직 10만 명을 채용하는 캠페인을 벌인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 간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을 10만 개로 늘리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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