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은 26일 국회와 정부청사를 찾아 시 현안사업 챙기기에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 시장은 먼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국정과제 추진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토론회에서 “소음·매연·분진·로드킬로부터 지리산의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존하고, 산악지역 주민들의 교통기본권 확보차원에서 친환경 전기열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행정자치부 심보균 차관을 방문해 전북 동부권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사매일반산업단지 사업과 관련한 특별교부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2017년도 미확보액 30억원과 노암농공단지~서남원IC 연결도로 확포장 부족분 13억원 등을 조속히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찾아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돼 있는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와 국립치유농업원 조성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세계뷰티화장품협회 창립식에 참석해 남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산업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세계뷰티화장품협회는 국내외 뷰티화장품 전문가들의 협력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로, 앞으로 대한민국 화장품 제품의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의 보좌진들과 만나 남원시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바쁜 일정이었지만, 남원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만남이었다”면서,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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