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3월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억대 현금을 훔쳐 해외로 도주한 용의자를 잡지 못해 사건이 기소 중지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7일 이 아파트 절도 사건에 대해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모(47)씨와 이모(45)씨는 지난 3월 4일 전주시 중화산동 한 아파트에서 현금 1억 300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일주일 뒤 해외로 출국했다. 경찰은 인터폴에 국제공조 수사를 요청해 이들을 추적했다.

하지만 수개월 동안 용의자 추적에 실패해 결국 사건이 기소중지 됐다.

경찰은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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