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세계잼버리 개최지 결정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가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27일 외교부를 방문해 조현 2차관과 면담을 갖고, 그동안 세계잼버리 유치 추진현황과 유치동향 등을 설명했다.
송 지사는 “폴란드는 일찍부터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바웬사 전 대통령과 안드레이 두다 현 대통령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반면 전북은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현재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송 지사는 유치 막바지(7~8월) 재외공관의 총력 지원, 외교부 내 잼버리 유치 전담 TF팀 구성, 코이카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수요조사 현장 설명시 스카우트 참여 등을 건의했다.
특히 세계잼버리대회에는 163개국에서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만금을 세계적 명소로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11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 12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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