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군지부 및 경기단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장애인체육회 8개 시·군지부 사무국장, 24개 종목별 경기단체장 및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으로 최근 문제화되고 있는 장애인체육계 성폭력·인권침해 관련 예방교육, 투명한 단체운영 및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교육 등이 진행됐다.
  토론시간에는 종목별 단체장 및 시·군지부 관계자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이 논의 됐다.
  연초 실시한 경기단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각 경기단체의 보완사항 논의와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9월 15일부터 5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릴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위한 각 종목의 강화훈련계획 및 경기력 향상 방안도 토의했다.
  토론에서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가 가장 많이 거론되었으며 도내 장애인 이용가능 체육시설 확충, 체육시설 이용을 위한 이동접근성 확보,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 등이 저변 확대 방안으로 제시됐다. 특히 지역별 장애인전용종합체육센터 건립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노경일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현재 미설립된 6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설립 및 지역별 장애인전용체육센터 건립에 많은 지역 장애체육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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