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서예인들을 중심으로 문화기획자, 문학인이 모여 전북을 말한다.

(사)인문캘리그래피연구회 사람人(회장 한소윤 서예가‧이하 사람인)인을 결성하고 창립전을 갖는다.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사람인은 지역민에게 한 걸음 다가서고 지역문화의 대안을 찾고자 결성됐으며 창작 활동과 함께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들을 발굴, 실행할 계획이다. 단체는 문자예술분과(분과장 정신애), 문인화분과(분과장 안유미), 연구기획 분과(분과장 장윤준)로 구성되며 회원은 20여명이다.

첫 전시에서는 고향 전북에 대한 단상을 기록한 전북작가회의의 수필집 <우리집 마당은 넓었다>를 회원 6명이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고 익산 민예총(회장 박태건), 전북작가회의(회장 김병용)와 함께한다.

한소윤 초대회장은 “소통형 예술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지역 목소리를 작품으로 승화하겠다”면서 “융복합 형태를 지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회원 수도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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