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락 전 뉴욕부총영사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임실군수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전 부총영사는 27일 민주당 입당과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함께 잘 사는 나라다운 나라로 도약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민주당에 입당해 함께 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촛불 염원을 담아 희망의 정권교체를 이룬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하루속히 치유됨은 물론 임실에도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이겨 심민 현 군수와 경쟁해 이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고향에 내려와서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후 지역민과 접촉하면서 임실지역의 실정을 정확히 알게 됐다”며 “중앙부처와 중앙인맥 뿐 아니라 지역에서 얻은 산 경험을 더 좋은 정책으로 주민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한 전 부총영사는 박희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과 협의 끝에 민주당에 입당하게 됐고, 지난 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334표를 얻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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