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동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103.7로 전년동월비 2.3%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 전자부품․컴퓨터, 영상음향통신 등은 감소했으나 기계장비, 화학제품, 자동차 등에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기타운송장비, 1차 금속,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은 감소한 반면 기계장비, 식료품,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비 2.2% 증가했다.

재고는 1차 금속, 기계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감소했고 자동차, 고무 및 플라스틱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비 2.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율 지수는 122.6로 전월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9.0으로 전년동월비 2.9% 감소했다. 의복(-10.5%), 신발․가방(-9.3%), 화장품(-9.0%)은 감소했고, 가전제품(12.6%), 음식료품(3.8%) 등은 늘었다. 특히 최대 11일 황금연휴에 소비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활동이 줄면서 쇼핑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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