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민축구단 정혁이 1일 전주종합운동장서 열린 경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어드밴스' 12라운드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하고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위권 진입에 한발 다가섰다.
  전주시민축구단은 1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어드밴스' 12라운드 경기에서 정혁과 양세운에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전주는 승점 15점(4승3무5패)으로 파주 승점17점(5승2무5패)에 이어 6위를 기록하면서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상위권 진입할 수 있어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부딪혔다.
  전주는 특유의 빠른 발을 앞세워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통해 공격 기회를 엿봤고 경주는 후방에서부터 이어지는 롱패스로 공격기회를 모색했다.
  기대한 첫 골은 정혁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장건이 상대 왼쪽에서 넣어준 볼을 골에리어 부근에서 이어  받은 정혁이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 망을 흔들었다.
  경주는 전반 막판 동점골 기회를 모색했지만 황규성 골키퍼에 선방에 막혀 끝내 골문은 열진 못했다.
  전주가 기분 좋게 전반을 1-0 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면서 골을 넣기 위해 중원부터 치열한 몸싸움이 계속됐다.
  양세운이 전주의 두 번째 골이 기록했다. 
  후반 13분 황상현이 중앙 골에리어 부근으로 넣어준 볼을 양세운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슛한 공이 상대 골문을 갈랐다.
  경주는 이후 골을 기록하기 위해 선수를 교체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전주는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역습을 노렸다. 
  후반 80분 경주가 따라왔다. 전주 수비수 고룡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조준재가 골을 성공시키며 한골차로 따라왔다.
  경주는 막판까지 맹공을 퍼부었지만, 전주는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면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승리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경기에 만족 한다”면서“선수들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도 꼭 승리해 상위권에 진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 8일 파주스타디움네서 파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어드밴스’ 13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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