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재)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정)이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재단출범 이후 최초 선발로 그동안 서울, 전주 장학숙 운영에만 집중했던 것과는 달리 지역 인재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고창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을 위해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8년에 설립돼 운영 중인 고창군장학재단은 2013년에 서울과 전주에 장학숙을 건립, 학부모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지급을 계기로 지역 인재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학생 선발은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고창군청 홈페이지에 공고를 하고 오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고창군청 자치행정과에서 10일간 신청·접수를 받는다.

선발대상과 기준은 2017년 7월 3일 기준 1년 전부터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고창군에 되어있거나, 등록기준지가 고창군으로 되어있으면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신입생의 경우 당해 연도 1학기 이수한 전 과목 평점 평균이 85점 이상이어야 하고 재학생의 경우는 전년도 2학기와 당해 연도 1학기 이수한 전 과목 평점 평균이 85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에 지급될 장학금 총액은 6000만원이며 고등학생 30명에게 50만원씩, 대학생 30명에게 150만원씩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창군 자치행정과 교육지원팀(560-234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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