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성수면에 ‘제3호 사랑의 집’이 탄생됐다.

제3호 사랑의 집은 전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김기원)가 주최하고,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열린 입주식에는 이항로 군수와 정옥주 부의장, 연탄은행 윤국춘 대표,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종성 회장, 장애인종합복지관 배인재 관장, 사회복지협의회 송상모 회장, 성수면자원봉사단 양흥식 단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성수면 사랑의 집 주인공 이천규(58세)씨는 2007년 오토바이 사고로 자녀가 사망한 다문화가족이다.

본인도 사고로 골반과 허리 등 척추골절로 주기적인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상황으로 친척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런 사연을 접한 군 자원봉사센터와 성수면봉사단이 집 신축 간담회를 갖고 공익(한국국토정보공사 진안장수지사), 공모(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전주연탄은행), 재능기부(다빈치 설계사무소, 성일건설, 성수면봉사단, 제일전업사, 전주연탄은행 봉사단), 협력(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사업으로 사랑의 집 지어주기 사업이 시작하게 됐다.

전주연탄은행 윤국춘 대표는“후원금으로 시작한 공사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수혜자에게 집 한 채를 선물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참여한 모든 기관, 봉사단체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항로 군수는 “주변에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많은 분들의 온정이 모아져 보금자리 마련에 큰 힘이 됐다”며“진안은 아직도 따뜻함이 살아있는 행복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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