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운봉읍 등 8개소에 보조관측망 자동관측시스템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지하수 보조관측망 자동관측시스템은 지하수의 수위, 수온,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지하수의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각종 인·허가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총 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설치장소는 운봉읍을 비롯해 인월면, 이백면, 산동면, 사매면, 대산면, 향교동, 도통동 등 총 8개소다.

보조관측망을 통해 수집된 관측자료는 국가지하수정보센터(www.gims.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하수 보조 관측망은 기존의 국가 지하수 관측망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남원지역에서는 처음 설치된 것”이라며 “지하수의 자원고갈 방지를 위한 수위 관측과 지하수 자원의 항구적인 관리 및 보전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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