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체육학과 학생들이 지난 30일 폐막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큰 힘을 보탰다.
  82명의 자원봉사학생들은 지난 24일 대회 개막 때부터 폐막 당일까지 무주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행사장에서 무주를 찾은 외국 선수와 방문객들을 맞았다.
  특히 태권도 전공 학생들인 만큼 대회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경기장, 훈련장, 선수대기실, 남녀 계체지원 등 전문적인 분야에 투입돼 대회의 매끄러운 진행을 도움을 줬다.
  비전대 태권도 학생들은 이번 대회 이전에도 매년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도 자원봉사자로 단골 봉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도내에서 치러지는 국내외태권도대회와 각종 문화체육 행사에 시범단으로 참가, 화려하면서도 높은 난이도의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순정 태권도체육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세계선수권대회 정식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봉사를 통한 참관의 경험도 성장 과정에서 큰 가치가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면서 자신들의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키워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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