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당초 예산 2조 8,618억 원보다 2,222억 원(7.8%)이 늘어난 3조 84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3일 전라북도의회에 제출했다.
  3일 도교육청은 재난위험 및 학생건강 위해시설 해소 등을 위한 각종 교육환경개선비, 건전 재정 운영을 위한 지방교육채 상환, 목적이 지정되어 그대로 반영해야 하는 목적지정 예산과 본예산 편성 후 추가 발생된 재정 수요 등을 반영했고 본예산 편성 이후에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감액 조정하여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학생안전 확보를 위한 석면 철거, 내진보강, 급식 및 시설안전 환경개선비 등 시설비 945억 원 ▲건전 재정 운영을 위한 지방교육채 상환 489억 원, 2020년 개교예정인 전주봉암초 외 3개교(전주화정중, 전주만성중, 전주화정유치원) 학교 신설예산 54억 원 ▲교원의 명예퇴직 수요 변동과 계약제교원 증감 등에 따른 인건비 148억 원 등이다.
  또 전국소년체육대회훈련 지원비 3억 원 등 국고보조금 사업 5억 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41억 원 등 특별교부금 사업 483억 원, 어린이집 무상보육(일명’누리과정‘)예산 7개월 추가분 432억 원, 지자체 전입금 등 30억 원 등 목적지정 예산 950억 원을 반영했다.
  기타 교육 사업비로 과학실험교육 여건 개선 지원 22억 원, 학교 도서관 현대화 사업 12억 원 등을 반영했다.
  201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345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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