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고창소방서장에 안준식 전 소방본부 방호예방과장이 3일 취임했다. 전남 강진 출신인 안 서장은 지난 1983년 소방직에 입문해 군산, 남원, 정읍 소방서장을 지내면서 실제 대형 재난현장을 지휘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소방훈련을 이끌어 직원의 현장대응능력을 한층 높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중앙소방학교 전임교관 시절 행정실무, 소방관계법령 등 강의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소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및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날 안준식 서장은 취임사에서 “따뜻하고 책임 있는 강한 소방 실현을 위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소방, 지역안전 책임지는 책임 소방, 존경과 배려로 하나 되는 강한 소방을 복무방침으로 천명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고창소방서가 되도록 매사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서장은 확고한 공직 관과 철저한 행정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리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