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는 오는 7일까지 주생면 금풍저수지 등에서 하계 수난사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서 구조구급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남원소방서 관내에서 총 7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계절별로는 여름철인 7~8월에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사고 장소는 유원지나 하천, 호수 등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남원소방서는 본격적인 물놀이 계절을 맞아 구조대원들의 수난사고 대처능력 향상과 대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키로 한 것.

주요 훈련 내용은 안전사고 방지 및 수난사고 대응절차 SOP교육, 수난구조장비 및 수중탐색장비 사용법 실습, 수중 수색법 및 비상탈출법, 팀별 수중 탐색 및 요구조자 응급처치 등이다.

박경수 방호구조과장은 “실제 수난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사시 인명 구조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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