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4년차에 접어든 김승수 전주시장이 남은 임기 1년을 ‘문화로 부강한 전주’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동력으로 대규모 범시민 지원기구 설치를 공언한 김 시장은 전주시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김 시장은 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6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약자 시정 ▲시민들이 주도하는 공동체 시정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정 등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가 문화특별시 지정을 통한 전북 몫 찾기로 국가균형 발전을 이뤄내고, 문화산업화 선도,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도록 총 매진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전주시민들과 약속한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공식화하고,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시장은 “전주문화특별시는 전주의 전통문화자산을 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 만드는 일이고, 전주를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한 문화특별시로 격상시켜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가장 세계적인 도시로 키우는 것”이라며 문화특별시 지정 의지를 강조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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