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태풍,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적극 홍보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재난피해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홍보와 가입독려에 매진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국가안전처가 주관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한다.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금액의 일부만 지원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달리 가입자 선택에 따라 최대 92%까지 피해 복구비용을 보상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가 많이 발생하는 태풍과 장마철이 오기 전에 재산 상 피해 보상을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실과소와 읍면 간 유기적 협조로 소식지, 전광판 등을 활용한 보험제도 홍보를 강화하고 각종 회의와 교육 시에도 그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방문홍보를 통해 마을이장과 지도자를 중심으로 보험효용성에 대해 설명하고 보상금액 지급현황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며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가입방법은 재난안전과 복구지원팀(560-2664)이나 각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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