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영주택의 과도한 임대료 인상 문제를 공론화 한 전주시가 부영에 대한 전 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가 부영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를 요청한데 이어 김승수 시장이 김상조 공정위원장을 직접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압박의 수위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현재 김상조 위원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한 상태로 공정위와 일자를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부영의 불공정 행위 등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김 시장이 공정위원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라며 “면담은 공정위의 일자 조정에 따라 결정될 것”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4일 민선 6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중근 부영 회장이 직접 임대아파트 현장에 와 보면 서민들의 힘든 점, 현장의 비참함을 정확히 알 것이다”면서 “부영이 임차인들의 눈물을 먹고 이만큼 성장했구나 느낄 것”이라고 강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