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구정’이란 목표를 통해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는 전주시 완산구가 시민편의 극대화를 위한 3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완산구(구청장 백순기)는 ▲직원 차량 5부제 전면 도입 ▲‘주민 손으로’ 만드는 공원관리체계 구축 ▲관내 교량 안전강화로 안전사각지대 해소 등 3가지의 시민편의 극대화 방안을 6일 발표했다.
구는 구청사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직원 차량 5부제를 시행, 주차 공간 부족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정부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에도 발맞추기로 했다.
또한, 별관 주차장 1층을 민원인과 업무용 차량 전용 주차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상시 20면 이상 확보키로 했다.
구는 이번 5부제 시행을 통해 1일 40면 정도의 주차 여유 공간이 추가 확보돼 구청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불편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시민 스스로 공원을 가꾸는 공원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도심 속 공원을 지속가능한 생태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시민 참여형 공원관리 시책 추진, 공원 편의시설 확충 및 유지 관리, 여름 맞이 분수대 관리, 안전한 어린이공원 환경 조성, 공원 내 풀 깎기 등 다양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용자가 곧 관리자’라는 공원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1사 1공원 가꾸기 협약’을 체결하고, 완산공원 등 4개를 대상으로 정비 활동을 전개 중이며, 관내 61개 자생단체는 각각 담당구역을 지정해 주기적으로 청소 및 관리 활동을 펴고 있다.
아울러 구는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교량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다가교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현재 방호울타리가 미설치된 한벽교와 승암교, 완산교, 매곡교, 서신교, 새내교, 서천교, 도토리골교 등 8개 교량에 대해서도 예산을 확보해 내년까지 안전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교량 개선사업을 통해 구가 현재 추진 중인 ‘WTO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백순기 구청장은 “앞으로 완산구 전 직원과 함께 시민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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