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상대로 묻지마폭행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9일 지나가던 여성에게 유리병을 던진 서모(49)씨에 대해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10분께 전주시 고사동 한 길가에서 A씨(31·여)에게 유리병을 던지고 손으로 머리와 어깨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말께 버스정류장과 커피숍에 있던 여성들에게도 유리병과 돌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다행히 서씨가 던진 돌과 유리병으로 여성들이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200만 원 상당의 커피숍 유리창이 깨졌다.

조사결과 서씨는 이유없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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